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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차익 매물에 2,640대로 후퇴…외국인 SK하이닉스·KB금융·엔켐 등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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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5천억 순매도…외국인 순매수했지만 규모 대폭 줄어
"모멘텀 부재로 종목 장세"…코스닥 에코프로 급락·알테오젠 급등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5일 하락하면서 2,640대까지 물러섰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어졌지만 그 규모가 줄면서 1% 넘게 올랐던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24.87포인트(0.93%) 내린 2,649.4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7포인트(0.50%) 내린 2,660.80으로 출발해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하락 폭을 키우며 결국 2,650선도 내줬다.

특히 기관이 5천461억원의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3천985억원, 외국인이 85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전날 7천억원어치 이상 사들였던 것에 비해 이날 순매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760억원), KB금융(495억원), 엔켐(291억원), 에코앤드림(268억원), LIG넥스원(239억원), 알테오젠(235억원), 삼성전자(231억원), 우리기술투자(217억원), 이수페타시스(127억원), 금양(116억원), SK(115억원), 아프리카TV(104억원), 에코프로머티(103억원), 현대모비스(98억원), 신성델타테크(93억원), 현대로템(89억원), 신한지주(89억원), KT(75억원), 삼성전자우(72억원), 나노신소재(70억원) 등이다.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또한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474억원), 에코프로비엠(453억원), 네이버(375억원), 삼성SDI(276억원), 우리금융지주(270억원), 포스코홀딩스(267억원), 기아(190억원), LG화학(170억원), 포스코퓨처엠(141억원), HLB(137억원), 한미반도체(113억원), SKC(107억원), 삼성전기(96억원), 카카오(91억원), 아모레퍼시픽(89억원), 제주반도체(86억원), 메리츠금융지주(85억원), 네오셈(66억원), 호텔신라(65억원), 두산로보틱스(63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신한지주(249억원), 이수페타시스(145억원), 레고켐바이오(94억원), LG생활건강(80억원), LS ELECTRIC(70억원), 유한양행(68억원), 쌍용C&E(68억원), 한솔케미칼(67억원), 삼성생명(41억원), 한국전력(33억원), 덴티움(33억원), 메리츠금융지주(32억원), CJ대한통운(32억원), 금양(30억원), 세방전지(26억원), 팬오션(24억원), 제룡전기(24억원), 에스티아이(22억원), 메지온(22억원), 키움증권(21억원) 등이다.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011억원), SK하이닉스(615억원), 에코프로비엠(497억원), 기아(327억원), 포스코홀딩스(294억원), LG에너지솔루션(271억원), 네이버(256억원), 포스코퓨처엠(230억원), KB금융(189억원), 하이브(182억원), 셀트리온(180억원), 엘앤에프(174억원), 카카오(133억원), 현대로템(13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9억원), 하나31호스팩(125억원), LIG넥스원(114억원), 에코프로(111억원), 엔켐(105억원), 삼성SDI(104억원)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오른 1,334.5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데다 6∼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출석이 다가오면서 관망 심리가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작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제시됐다. 해외 경제분석기관들은 4%대 중반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전인대는 이날부터 1주일간 진행되며 주요 경제 정책 목표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가격 부담이 커진 미국 증시에서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차익실현이 이뤄졌다"며 "코스피 역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종목 장세 속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60%), LG에너지솔루션[373220](-2.76%), 현대차[005380](-2.54%), POSCO홀딩스[005490](-2.40%), 기아[000270](-2.07%), LG화학[051910](-2.06%), SK하이닉스[000660](-0.4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28260](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KB금융[105560](0.72%) 정도만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1.75%), 전기전자(-1.63%), 운수장비(-1.53%), 제조업(-1.14%), 서비스업(-1.05%)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74%), 의약품(0.56%), 화학(0.30%), 통신업(0.25%)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0포인트(0.76%) 내린 866.3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을 잇지 못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815억원, 7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48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공장 출하량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으로 7%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이자 이차전지 대표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5.37%), 에코프로[086520](-4.42%)가 동반 하락했다.

이외에도 초전도체 후속 연구 결과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4.76% 폭락했고 엔켐[348370](-3.05%), HLB[028300](-2.92%), JYP Ent.[035900](-1.94%)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4.95% 급등하며 장중 19만4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914억원, 11조5천88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날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5천887억원 줄었고 코스닥은 5천467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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