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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570만원 돌파…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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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밤 8% 또 올라
1억 돌파까지 5% 남아
밈코인 강세도 여전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8% 상승하며 957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1억원 돌파까지는 약 5% 남은 상태다.

5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522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8.21% 상승한 952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8.24% 뛴 6만8056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만원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21% 오른 50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4.35% 뛴 50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27% 상승한 363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대장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띤 가운데 밈코인들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시바이누는 32.28% 오른 0.0499원에, 도지코인은 9.91% 상승한 255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상승을 견인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증가다. 여기에 반감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점도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 폭발과 공급 충격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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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일일 거래량은 거래 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5일(현지시간) X에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이 약 55억달러(7조3260억원)를 기록했다"며 "거래 시작 이후 두 번째로 큰 거래량"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 거래량은 24억달러(3조1972억원)를 찍었다"며 "이로써 IBIT 운용자산(AUM)은 110억달러(14조6487억원)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최초의 금 ETF GOLD SPDR(GLD)가 약 2년 만에 해당 AUM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12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이 가운데 다음 강세장에는 4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낙관도 제시됐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퀴글리(William Quigley)는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다음 강세장에서 최대 30만달러(4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90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82·극단적 탐욕)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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