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단결! 임영광은 군 제대를 명 받았습니다…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톱스타뉴스 김경혜 기자) "병장 임영광은 2월 23일 금요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임영웅의 대학 후배이자, 귀엽고 엉뚱한 매력으로 영광시대뿐 아니라 영웅시대에게도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광이 드디어 제대를 했다. 지난 22년 8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im_glory____에 "그렇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친구들아, 모두 안녕" 이라는 글과 함께 다소 충격적인 빡빡 머리로 군 입대 소식을 전한 지 548일 만에 또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영웅 _ 임영광 548일, 13152시간, 789120분. 나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속세에, 자유를, 나 자신과의 싸움..! 겨레의 전우들아, 함께 피와 젊음을 나눈 용사들아, 잘 있거라. 형은 머리 기르러 간다" 라는 글과 함께 베레모에 군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제대 소식을 알렸다.

사진의 배경인 대전역의 '대' 글자를 가리고 '전역' 만 보이게 한 임영광의 센스가 선배 임영웅 못지않게 돋보인다. 사실 임영광은 임영웅의 부캐로 2021년 11월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 에 '영광극장' 코너의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했다.

임영광의 대학생활을 소재로 한 영광극장 시리즈 5부를 마무리하고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임영광은 2022년 'IM HERO' 콘서트에 기술팀 아르바이트생으로 깜짝 출연을 하며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후, 창원, 대전, 인천 콘서트까지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만남을 자랑하며 기술팀 알바를 계속하던 임영광은 대구 콘서트에서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슬픔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했다. 그러다가 서울 콘서트에서는 빡빡 머리의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타나 '이등병의 편지' 를 부르기도 했지만 폭포같은 눈물을 쏟으며 노래를 다 부르지도 못한 채 군대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군 복무중에도 임영웅의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에 계속 등장한 임영광은 새로운 여자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이별의 근황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녹슬지 않은 노래실력을 뽑내기도 했다.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에는 임영웅의 상암 단독 콘서트가 개최된다. 제대한 임영광이 이번 상암 콘서트에서도 등장을 할지, 등장을 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임영웅과의 재밌는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김경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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