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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도덕적으로 말 안 된다 생각"…바다,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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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바다가 11살 차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육사오 유튜브 채널에는 '칭찬지옥' 2회 바다 편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바다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크리스마스 파티 때 아는 지인의 친구로 왔다. 저는 사실 관심 하나도 없었고 누구 한 명 더 왔다는 얘기만 들었다. 그때 그분이 저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느낌이 왔다고 한다"라고 회상했다.
'칭찬지옥' 캡처
'칭찬지옥' 캡처
이어 남편의 사진이 공개되자 바다는 "본인은 너무 쑥스러워한다. 사진이 너무 잘 나온 것 같다고"라고 말했고, 김호영은 "실물을 봤는데 잘생겼다"라고 얘기했다.

바다는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제가 처음엔 무조건 거절했다. 6개월을 거절했다. 윤리적, 도덕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5살, 6살 차이까지는 가능한데 8살도 안되고 10살은 절대 안 된다. 개월 수로 하면 심지어 11살이다.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바다는 남편에게 "너 또래 만나. 너 또래. 제발 나한테 연락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지만 바다의 남편은 "누나. 저는 누나가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바다는 "아 이거 안되겠다. 나도 얘가 좋아질 수 있겠다 싶어서 제가 무슨 말을 했냐면 '너 헬기 있어?'라고 했다. 제가 아주 옛날에 S.E.S. 때 헬기 있는 오빠들이 저를 쫓아다닌 적이 있다. '너 태국 왕자 아니잖아'라고 했다. 왕실에서 한번 관상 보고 연락 왔었다. '너 뭐야. 귀족 왕족이야? 아니니까 나를 생각하지 마라. 그건 아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저를 딱 보면서 처음으로 '성희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니'라고 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1980년생인 바다는 지난 2017년 3월 1991년생 남편과 결혼, 2020년 9월 딸 루아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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