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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그것이알고싶다(그알)’ 성회장, 사건 브로커 성회장 스캔들…전남경찰청장 김 치안감 돌연 극단적 선택 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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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의 거래-사건 브로커 성 회장 스캔들’ 편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탐사보도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80회에서는 김상중 진행으로 ‘악마의 거래-사건 브로커 성 회장 스캔들’ 편을 방송했다. 
sbs방송‘그것이 알고 싶다’방송캡처
sbs방송‘그것이 알고 싶다’방송캡처
광주광역시 허름한 골목에 위치한 한 민속주점, 문어숙회나 족발이 멋있어 계절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에는 양복을 입은 품격 있어 보이는 이들이 자주 드나들었다고 했다. 

남자는 지역 경찰, 검찰 관계자나 국회의원 비서관 등 여러 인사들을 이끌고 애인이었던 여사장이 운영하는 주점에 왔다는 남자는 성 회장으로 건설 관련 사업으로 지역에서 재력가로 통했다고 했다. 치안감 계급인 경찰청장과도 각별한 사이여서 그와 가까이 지내면 승진할 수 있다는 무성한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지난해 여름 전남과 광주 지역의 경찰 간부 몇 명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전, 현직 경찰 5명이 구속되고 8명이 직위해제 되었는데 성 회장에게 인사 청탁을 주고받거나 성회장의 지인이 받던 수사에 편의를 봐준 혐의였다. 심지어 치안감 계급인 전임 경찰청장과 검찰 수사관마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커지며 파장이 더욱 커졌다. 

성 회장은 사건 브로커임이 알려져 구속된 그를 둘러싼 소문은 사실이었던 것일까. 지난해 11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경찰청장을 역임한 김 전 치안감이 돌연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광주 지역 경찰 간부는 김 전 치안감에 대해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운명하신 거지, 인정하겠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성 회장으로부터 인사 청탁의 명목으로 금품을 전달받았다는 혐의로 입건된 지 하루 만이었다.

그의 죽음을 시작으로 몇몇 고위 인사들의 이름도 언급되며 수사 범위는 점차 확대되었다. 브로커 성 회장은 광주의 민속주점이나 골프장을 아지트 삼아 은밀하게 승진 인사를 청탁하고 지인의 사건 수사 무마에 대한 거래를 해왔다고 했다.

어떻게 2020년대에 이런 무모한 인사 청탁과 사건 거래가 가능했던 것일까. 성 회장은 광주경찰청 고위 간부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의 인맥을 과시했다. 성 회장은 가상화폐 사기를 벌인 지인 탁 씨에 대한 무마해 달라며 경찰 간부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또 성 회장은 지인 탁 씨로부터 무려 1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걸로 추정됐고 지인 탁 씨가 시소 중지되거나 구속 영장이 번번이 기각된 이유는 그 돈과 관계있는지 알아보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줬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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