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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함 시신” ‘그것이알고싶다(그알)’ 조지아주 한인 여성 살인, 35년 만에 DNA 감식으로 신원 밝혀져…살인범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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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지아주 한인 여성 살인사건’ 파헤쳤다.

9일 방송된 탐사보도 프로그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77회에서는 김상중 진행으로 ‘밸런타인데이의 악몽-조지아주 한인 여성 살인사건’ 다뤘다. 
sbs방송‘그것이 알고 싶다’방송캡처
sbs방송‘그것이 알고 싶다’방송캡처
김정은(가명) 씨는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는데, 하인스빌에서 라운지 바 종업원으로 근무하며 미국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고 했다. 이웃 교민들은 당시 그가 급여가 더 좋은 뉴욕으로 갈 거라고 얘기했기에, 김정은 씨가 감쪽 같이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다. 그가 말도 없이 뉴욕으로 떠난 줄 알았다고 하면서 이런 비극에 휘말렸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결과 김정은 씨가 1988년 뉴욕에 거주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시신이 발견된 밀렌이라는 도시는 한인 교민들에게도 생소한 곳이었고, 김정은 씨는 연고가 전혀 없던 지역이었다. 그런데 35년이 지난 10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 뉴욕으로 간 줄 알았던 김정은 씨가 1988년 발렌타인데이에 발견됐다고 했다. 

김정은 씨 시신을 발견한 남성은 고철을 줍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졌고 시신은 속칭 ‘더블백’으로 불리는 군인용 가방에 담겨있었다. 교민들에 따르면, 한국의 군부대 인근에서 생산되던 이 커다란 가방을 이민 올 때 많이 사용했다고 했다. 가방 지퍼에는 ‘KNK’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고, 가방에 붙어있던 테이프에서는 갈색 섬유가 묻어 있는 게 확인됐다.

그런데 김정은 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해서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고 35년 만에 밝혀진  후 지인들은 당시 김정은 씨가 살던 집에도 이런 군인용 가방이 있었고, 갈색 카펫이 깔려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렇다면 범인은 김정은 씨의 집에 드나들던 인물 중인 걸까. 

또 지인들에 따르면, 김정은 씨는 룸메이트였던 의문의 남성 마이클과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미 육군 상병 조와 한 집에서 살았다고 하면서 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줬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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