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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종영도 '홍김동전' 방식으로…"폐지를 막아라" 신개념 폐지 레이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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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홍김동전'이 폐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유쾌하게 맞이하고 있다.

4일 방송된 ‘홍김동전’ 68회에서는 ‘홍김 AD 시무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헐벗은 고무 옷 상의에 수건을 두르고 면도기 광고 콘셉트로 분장했다.
KBS2 '홍김동전' 영상 캡처
KBS2 '홍김동전' 영상 캡처
김숙은 노담 캠페인 광고 모델로 변신했고, 커피 모델을 꿈꾸는 조세호, 과거 이효리와 에릭이 함께한 휴대폰 광고의 한 장면을 연출한 주우재, 콜라 중독에 빠진 백곰 우영도 볼 수 있었다.

홍김 AD의 직급(인턴-사원-대리-과장-부장)은 동전던지기로 결정했다.

주우재가 동전의 앞면을 던져 부장에 등극했고, 조세호는 인턴, 홍진경은 사원, 우영은 대리, 김숙은 과장이 됐다.

그룹 에이티즈 멤버 정윤호가 ‘홍김AD’의 낙하산 본부장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어 직급 체인지권을 걸고 ‘어디까지가 플러팅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주우재를 베스트 스피커로 뽑았고, 직급 체인권을 얻은 주우재는 인턴을 선택한 후 홍진경에게 부장 자리를 넘겼다.

사진 제목 카피라이팅에 앞서 홍진경은 “우리는 2주 후면 문을 닫는 회사이니 대충 하게나”라는 훈화를 했다. 폐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러한 발언은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다음 화 드레스 코드는 2024 신년 맞이 '청룡'이다. 멤버들은 새해 기념 신년 카드 만들기, 떡국 배달 레이스 등을 진행할 전망이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신개념 폐지 레이스였다. 제작진이 "폐지를 막아라"라고 주제를 이야기하자 우영은 깜짝 놀라며 "지금 사장실로 올라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멤버들이 막아야 하는 건 프로그램 폐지가 아닌 폐지(廢紙)였다. 배신과 복수가 난무하는 폐지를 건 처절한 사투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폐지가 저 폐지였어? 홍김동전답네", "시청률 낮은 것도 해학으로 풀던데 폐지도", "피디 제작진 감 있다 유쾌해. 피디 다른 데서 스카웃 제의 올 수도 있을 것 같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홍김동전'이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400건 이상 올라왔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도 관련 글이 쏟아졌고, 트럭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KBS2 ‘홍김동전’은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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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y 2024-01-06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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