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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범' 전직 배우 박씨, 구속 송치…해킹범과 동일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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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공갈 등 혐의로 박(28·여)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유흥업소 실장(마담) 김모(20대·여)씨와 함께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에게 3억원을, 박씨에게는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 측은 박씨 등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김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나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뉴시스 제공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로부터 수억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마담)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박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이씨와 접촉해 "김씨 때문에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다. 김씨 구속시킬 건 데 돈도 받아야겠다. 김씨에게 준 돈 전부 회수해 달라"며 "오늘 (제) 연락을 김씨에게 전달해서 또 2차 피해가 온다면 김씨 휴대전화에서 나온 녹음 원본 유포할 것"이라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김씨를 상대로 "2억원을 안 들고 오면 이선균의 아내한테 카톡(연락)할 거다.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선 경찰이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킹범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던 중 박씨가 김씨를 협박한 정황을 확보하고, 해킹범과 동인인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자신이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박씨를 검찰에 송치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카라큘라는 이선균 협박범 박씨의 얼굴, 이름, 나이, 고향, 직업을 비롯한 신상정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씨는 전직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1995년생 원주 출생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자신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카라큘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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