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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원주출신"…'신상 공개된' 이선균 협박범, 머그샷도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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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올해부터 중대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검거 당시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 공개가 가능해진 가운데, 이선균을 죽음으로 몰고간 협박녀의 신상도 공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중대범죄자의 머그샷을 공개하는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

머그샷은 체포된 범죄자의 얼굴 정면과 측면 사진을 뜻한다. 그간 신상 공개가 되더라도 현재 얼굴이 담긴 사진이 아닌 신분증 사진 등을 공개해 실효성이 지적돼 왔다.

이달부터 새로 시행되는 법에 따라 수사당국은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중대범죄자 얼굴을 검찰청·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간 공개할 수 있다.
유튜브 카라큘라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피의자가 거부해도 강제 촬영이 가능하며, 신상 공개 대상 역시 기존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에서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조직범죄, 마약범죄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 A씨(29)를 비롯해 관련 자들도 신상공개 대상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8일 A씨에게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20대·여)씨와 공모, 이선균을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B씨에게 3억원을, A씨에게는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같은 오피스텔 윗집에 살면서 빈번히 교류했고, 서로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어 수시로 집을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B씨와 공범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영장심사에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A씨는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아이를 안은 채 심사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는 B씨와 이선균 외에도 임신을 이유로 다른 남성들에게 수억 원을 갈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동학대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3일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의 신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날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A씨의 얼굴을 공개하며 "미혼모 박OO(95년생,원주 출신)에게 사기, 협박, 꽃뱀 피해를 당하신 분과 아동 학대를 목격 하신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적었다. 

얼굴, 이름이 공개된 후 A씨가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도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12년 독립 영화 '재앙의 시작'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2015년 '파랑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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