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조너선 메이저스, 전 연인 폭행 혐의 유죄 평결…징역형 선고 받을까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영화 '앤트맨3'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이 이날 조너선 메이저스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지난 3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교제하고 있던 그레이스 자바리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조너선 메이저스가 다른 여성들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그레이스 자바리가 읽으려 했고, 메이저스가 이를 못하게 막으면서 시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서 조너선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메이저스와 관계가 틀어진 자바리가 보복을 위해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평결을 받은 메이저스의 형량은 내년 2월 선고될 예정이다. 

뉴욕포스트는 메이저스에게 최대 징역 1년형의 선고도 가능하지만, 집행유예와 보호관찰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조너선 메이저스는 마블 '앤트맨 3', '크리드 3'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각광받는 배우가 됐다. 하지만 폭행혐의를 받은 이후 각종 광고, 출연 계약이 무산됐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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