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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갑상선 유두암 수술 후 "손가락 밖에 못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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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우 박소담이 갑상선 유두암 투병 후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서인국의 유튜브 채널에는 '노래 좀 뽑아봤습니다 근데 드라마 홍보하다 듀엣 내게 생겼네 간주점프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박소담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소담은 "저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어? 박소담이 술을 마셔도 되나?' 생각을 할 수 있다. 교수님께 전화를 드렸다. '제발 좀 드셔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서인국
유튜브 채널 서인국
이어 "이제 수술한 지도 2년이 다 되어간다. 정말 괜찮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픔을 겪으신 분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도 있고"라고 건강해진 상태를 언급했다.

또 박소담은 "(수술 후에) 손가락 밖에 못 움직이니까 처음으로 DM을 다 봤다. 그동안은 그럴 여유도 없었는데 팬분들도 있고 나와 같은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 꽤 오랜 시간 그분들과 DM으로 대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소담은 "나한테는 그게 굉장히 큰 위로였고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국은 "그 분들한테도 엄청난 위로가 됐겠다"며 공감했다.

끝으로 박소담은 "이제는 진짜 괜찮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래서 너무 걱정 많이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수술을 받고 영화 '유령'으로 복귀했다.

서인국, 박소담이 출연하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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