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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비공개 재판 요청→법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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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이 비공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선균 / 연합뉴스 제공
이선균 / 연합뉴스 제공
특히 A씨는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원칙대로 공개 재판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사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인정신문 과정에서 재판장이 "직업은 유흥업소 종사자가 맞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A씨 변호인은 "추가 사건이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 나중에 기소되면 (마약 사건과) 병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장은 "추가 사건이 아직 송치도 안 된 상황이라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나중에 상황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지난달 3일 기소된 A씨는 그동안 2차례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3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서울 자택에서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씨 등과 함께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그는 평소 알던 성형외과 의사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이씨에게 전달한 의혹도 받고 있으며 이씨에게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의 다음 재판은 내년 3월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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