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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오늘(15일) 재판…공범 밝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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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헤 판사는 15일 오전 10시 1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선균 / 뉴시스
이선균 / 뉴시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또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 등에게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이씨에게 제공했으며, 그를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로부터) 현금으로 3억 원을 받았다"면서도 자신도 B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와 이선균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SNS를 통해 협박을 당했다. B씨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현재 B씨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해 공갈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3차 소환 조사를 통해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A씨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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