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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 박유천, 이번엔 '4억' 세금 체납…국세청 명단 보니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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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배우 박준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세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등 명단을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체납된 국세가 2억원 미만이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해당 명단에 따르면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 총 4억 900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박준규는 종합소득세(종소세) 등 총 6건, 3억 3400만 원의 세금을 장기 체납 중이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공개 명단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와 '옥중화' 작가인 최완규도 포함됐다.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2009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팀을 탈퇴한 후 그룹 JYJ를 결성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전 약혼자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은퇴 선언을 했던 박유천은 자신의 말을 번복한 후 현재 해외를 위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미모의 태국 사업가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마약 파문으로 물의를 빚었던 박유천이 이번엔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르자 많은 누리꾼이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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