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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지드래곤, 오랜만에 전한 근황…"알고 있는 이는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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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11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글귀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잘린 머리카락, 지드래곤의 옆모습 등이 담겼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또한 이날 지드래곤은 책에 적힌 글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책에는 "인류를 교육하려 들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에게 알려 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스스로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이끌기 어렵다. 스스로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의 길을 찾을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더불어 "모르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안다고 여기는 것은 질병이다. 먼저 스스로 병들었다는 것을 알아차려라. 그래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알고 있는 이는 말하지 않는다. 말하는 이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등의 글귀가 담겨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엘르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문제로 보여도 그게 내게는 문제가 아니라면 답 또한 달라지겠죠. 제 인생을 제가 사는 거라면 지금 현재의 제가 답일 테고요. 누가 맞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제 기준이 확고해진 지금은 주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의 상황에 저를 대입하거나 흔들리지 않아요", "누군가 내 걱정을 아무리 진심으로 한들, 겉으로 사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든 간에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본인을 알면 된다는 거예요" 등 인터뷰이의 질문에 대한 지드래곤의 답변이 담겼다.

지드래곤은 이날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쳐다보며 찍은 셀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근황을 공개하자 많은 팬들은 "늘 응원해요", "보고 싶었어요", "너무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 혐의를 받았으나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올해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재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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