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상철 이어 A씨에게도 피소…바람 잘날 없네 [이슈종합]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16기 상철에 이어 일반인 여성 A씨에게도 피소당했다.

6일 A씨의 법률대리인 존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정통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영숙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영숙은 피해자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상철과의 사생활의 영역에 속하는 대화를 인스타그램에 고정하고 현재까지도 피해자 A씨에 대하여 무차별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며 "영숙이 현재까지도 A씨의 의사에 반해 수십차례 인스타그램 DM과 카카오톡으로 피해자의 신상을 유포하고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협박 및 스토킹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A씨 측은 "피해자는 일반인으로서 영숙의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삶이 파괴되어 가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호소하며 "피해자가 스토킹과 협박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숙은 '나는 솔로'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상철이 자신을 비롯한 일반인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영숙은 상철과 A씨가 주고 받은 메시지를 SNS에 공개했으며, A씨의 이름이 노출돼 2차 가해 우려를 빚었다.

당시 A씨는 영숙에게 자신의 이름이 담긴 대화 내용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숙은 해당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은 적이 없으며,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A씨가 영숙에게 보낸 DM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숙은 이에 반박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와 나눈 DM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DM 창에는 A씨가 보낸 메시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더불어 영숙은 A씨를 향해 "난 당신이 조작한 디엠과 모르쇠를 일관하는 동안 제 직장도 일상도 생계도 모든 걸 잃었다. 제가 잃는 것들을 전해 들으시고 굉장히 즐거우셨다고 잘 전해 들었다"라며 "저는 모든 걸 함구한다고 했다. 이렇게 시끄럽게 하지 마시고 차라리 한국으로 들어오시라"라고 전했다.

'나는 솔로' 16기가 끝난 후에도 영숙은 계속해서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 됐다. 더불어 상철과 잠깐 교제했던 MBN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이 16기 영철과 함께 유튜브 인터뷰를 진행하며 상철의 사생활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상철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영숙과 영철, 변혜진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숙이 상철에 이어 일반인 여성 A씨에게까지 고소당한 가운데, 그가 MBN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에 무사히 출연할 수 있을지도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영숙은 논란이 발생하기 전 '동치미'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많은 누리꾼은 시청자게시판에 영숙의 '동치미' 출연에 대해 항의했다.

이에 MBN 측은 지난 11월 29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제작진은 편집 등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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