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논란' 프리지아, 유기견 임보→입양 결정…"평생 가족되기로"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임시 보호했던 유기견을 입양했다.

지난 27일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락사가 있는 시보호소에서 저희에게 구조됐던 '베베'가 드디어 평생 가족 품에 안기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기견 베베의 임시보호는 프리지아가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독스는 "베베를 오랜 시간 동안 임시 보호해 주셨던 베베 임보자 님께서 임시 보호 실패와 함께 베베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다"며 "몇달 전 베베를 임시보호 하기 위해 여러번 쉼터에 오셔서 봉사하시며 베베와 차근 차근 교감도 나누며 베베를 임시보호할 준비를 해주셨던 지아님"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 구조했을 당시 모습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사랑 듬뿍 받고 너무 예뻐진 공주 베베"라고 자랑했다.

끝으로 코리안독스는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에게 따뜻한 마음을 아낌없이 나눠 주시고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주신 베베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조 당시 베베의 안타까운 모습과 프리지아를 만난 후 몰라보게 바뀐 베베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프리지아는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가 착용하고 리뷰했던 명품 제품들이 가품, 이른바 '짝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1997년생인 프리지아는 올해 나이 26세이며, 한양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최근 70평대 한강뷰 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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