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롤스로이스 차량 신씨 10시간 케타민 맞고 살인했다”‘PD수첩’ 강남경찰서, 향정신성의약 →마약류 유통 실태 심각 [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PD수첩’에서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 강미정 씨의 TV 인터뷰를 최초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PD수첩’ 1398회에서는 오승훈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 강미정 씨가 피디수첩을 찾아온 이유를 전하며 ‘마약 그리고 해결사들’을 방송했다.  
MBC ‘PD수첩’ 방송캡처
MBC ‘PD수첩’ 방송캡처
PD수첩에서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이자 이 검사 처남 부인이자 전직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의  강미정 씨와 인터뷰를 TV 최초로 공개했다. 강미정 씨는 올해 2월 7일 남편 조 씨를 경찰서에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사유는 대마 흡연 및 대마 소지 위반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고발 사유는 대마 흡연 및 대마 소지 위반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강미정 씨는 “아침에 들어오면 술을 먹은 것이 아니라 마약을 한 것 같았다. 해외 여행을 갈때마다 친구들과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초록색 덩어리를 나눠 갖는 것을 봤다. 종이에 말아 피우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고백했다.

강미정 씨는 “남편이 ‘몇 시간 못 자서 푹 쉬고 싶다’라고 했다. 결혼 초부터 주차장에 고기 받으러 간다고 하면서 오지 않고 밥 먹다가도 뛰어나간다. 신고 당시에는 폭력적인 모습을 봤다”라고 전했다. 

강 씨는 2월 7일 고발한 사건이 3개월이 지난 5월이 돼서야 남편이 피해 혐의자로 출석해 조사가 이뤄진 것과 그사이 변경된 수사관만 5명이며, 지지부진했던 수사가 올해 6월 불송치 결정으로 끝나 버렸다고 증언했다. 강씨는 지연된 수사 기간 동안 남편이 평소 하지 않던 제모와 염색을 하는 등 마약 혐의 피의자들이 주로 하는 증거인멸 의심 행위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강미정 씨는 경찰이 남편을 찾아와서 간이 검사에 대해 물었는데 “‘받겠다’고 하더니 강력계 형사들이 도착하는 그 사이에 방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했고 ‘안 받겠다’고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PD수첩은 강미정 씨가 구체적으로 밝히는 남편 조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지지부진했던 경찰 수사의 진실이 무엇인지 취재했다. 제작진은 제보자 강미정 씨의 남편 조씨를 풀어준 수서경찰서 형사과장에게 내용을 물었는데 “수사관 정기 인사로 변경이 됐고 수사관 교체 요청도 있었다. 그 후 납치 살인 사간이 발생해 전 전 수사 인력이 이 사건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MBC ‘PD수첩’ 방송캡처
MBC ‘PD수첩’ 방송캡처
오승훈 아나운서 이정섭 검사와 남편 조 씨는 “이번 마약 사건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전했다. 마약 관련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등장하는 전관 변호사들은 다음 달 12일 재판을 앞두고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씨는 판사, 검사 등 전관을 포함해 총 8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올해 2심 판결을 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는 판사와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진행했다. 돈 스파이크는 1심에서 실형을 면하자 또다시 전관예우의 문제가 제기됐다. 형사 로펌들은 최근 사법 당국의 대규모 마약 수사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작진은 해당 로펌들이 마약류 범죄 관련 성공 사례등을 어떻게 홍보하고 상담하는지 밀착 취재했다. 근래 마약사범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소변, 모발 손톱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데 신종 마약 투약 가능이 크다고 하면서 펜데믹처럼 급속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준 변호사, 남혜연 연예 전문 기자는 “요즘 마약은 너무나 발전이 돼서 검사를 해도 검출이 안 된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작년 10월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올해에도 마약류 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유명 연예인 투약 사건 등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도 후속 조치로 마약류 사범은 작년 1만 8,395명에서 올해 9월, 2만 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했다.
MBC ‘PD수첩’ 방송캡처
MBC ‘PD수첩’ 방송캡처
대검찰청에서 발표하는 2023년 9월 마약류 월간 동향을 보면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항정신성의약품으로 1월부터 9월까지 단속된 사람만 13,879원, 작년 8,664명과 비교해 60,1%나 증가했다.

향정신성 약물 사건으로 최근 롤스로이스 사건이 들었는데 담당 경찰서 김종문 강남경찰서 교통과 팀장은 “케타민을 맞았는데 ‘여드름 치료 같은 거 피부 결함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신씨는 병원에서 비틀대며 걸어 나와서 차를 탔는데 케타민을 10시간 이상을 맞고 나온 상태였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결국 사망을 했고 가해자 신씨는 대형 로펌 3곳을 통해 재판중이다. 여기에 대마, 마약 단속 인원까지 합하면 20,230명이고 국내 마약류 사범은 검찰에서 지난 30년간 통계를 작성 한 이후 처음 2만 명이라는 수치를 넘겼다.

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사법 당국의 대규모 마약 수사의 허점과 다양한 방식으로 퍼지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유통 실태 밝히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