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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날에 목 베여" 美아이스하키 선수, 경기 중 비극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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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미국 아이스하키 선수 애덤 존슨(29)이 영국 리그에서 경기를 하던 중 목이 스케이트 날에 베이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28일 셰필드 유틸리타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셰필드 스틸러스와의 챌린지컵 2차전 경기에서 일어났다. 
애덤 존슨
이날 존슨은 2피리어드 경기 중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이 그의 목을 베는 끔찍한 사고가 벌어졌다.

존슨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소속 구단은 "애덤 존슨이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기괴한 사고’를 당한 후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정말 충격을 받았다"며 "지난 밤 가장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애덤을 지지하기 위해 달려온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8000명의 관중이 관람하고 있던 경기는 사고 직후 중단됐다. 사고 다음날 열릴 모든 경기도 연기됐다.

경기를 지켜본 가디언 기자 크리스찬 베넷은 "두 선수는 서로를 기습했고 충돌했다"며 "셰필드 선수의 스케이트가 올라가 애덤 존슨의 목을 베였다. 그 정도의 피가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나오는 것은 처음 봤다. 스포츠 경기에서 본 것 중 가장 소름끼치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존슨의 어머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오늘 심장의 절반은 잃었다"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존슨은 2009년 아이스하키 유소년 선수로 시작해 2012~2015년 주니어리그(USHL), 2015~2017년 대학 리그(NCHC)를 거쳐 2017년 프로(아메리칸 아이스하키 리그·AHL)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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