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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의 챈들러 배우 매튜 페리, 욕조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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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미국 배우 매튜 페리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28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매튜 페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오후 4시께 경찰이 발견했을 때 매튜 페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애초 심장마비로 신고가 접수됐다.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으로 전해졌다.

아역 출신인 매튜 페리는 1990년대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을 연기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드라마 ‘스튜디오60’ ‘고 온’ ‘오드 커플’ ‘나인 야드’ ‘엘리자베스 헐리의 못 말리는 이혼녀’ ‘17어게인’ 등 에 출연했다.

1997년 매튜 페리는 영화 ‘풀스 러시 인’ 촬영 중 제트 스키 사고를 당해 처방된 진통제를 복용하던 중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에서 “프렌즈 동료들이 약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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