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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사망자, 8005명…AP "이전 전쟁 때 보건부 집계 신뢰받아"(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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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무장 조직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의 보건부는 29일 이번 전쟁이 시작된 7일 이래 8005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전쟁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중 어린이가 3300명 넘고 여성도 2000명이 넘으며 2만242명이 부상했다.

29일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까지 만 22일 간 전쟁 관련 사망자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주민 사망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중에는 초기 이스라엘에 침입했다가 사살 당안 하마스 요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자 보건부의 사망자 발표치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집계로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전혀 믿을 수 없는 통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 당국은 이전부터 신뢰를 받아온 통계라고 말했다.
[AP/뉴시스] 29일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남부 난민촌 칸 유니스 내 시체안치소에서 이스라에 공습에 사망한 가족들 시신을 어루만지고 있다
[AP/뉴시스] 29일 가자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남부 난민촌 칸 유니스 내 시체안치소에서 이스라에 공습에 사망한 가족들 시신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틀 후인 이날 AP 통신은 가자 보건부가 하마스 통제의 정부에 소속되어 있지만 하마스와 연계되어 있지 않는 의사 및 고참 공무원들이 보건부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4차례의 이-팔 전쟁 때 보건부의 가자 피해 상황은 유엔의 검증과 독립적 조사 심지어 이스라엘 집계의  심사를 견뎌냈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바이든의 비판을 의식해 사흘 전 지금까지 기록한 사망자들 대부분의 성명, 나이 및 주민신원 번호 등을 200여 페이지에 걸쳐 제시했다.

이때 보건부는 몇몇 시신이 아직까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8005명 사망은 24시간 동안 302명이 추가된 것이다. 앞서 24일과 25일에는 각각 704명 및 756명이 하루 새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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