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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박혜수, 영화 '너와 나'로 3년 만에 복귀...조병규·김소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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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학교폭력 논란을 빚은 배우 박혜수가 3년 만에 복귀한다.

박혜수의 복귀작 영화 '너와 나'가 10월 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퀴어 영화 성격을 갖고 있지만,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를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배우 조현철이 처음으로 장편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한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D.P.]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관객과 만난다.
박혜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혜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 영화에는 박혜수와 김시은이 출연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허위사실이라고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은 거세졌다.

결국 당시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KBS 드라마 '디어 엠'의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 

추후 영화 '너와 나' 출연 소식이 전해졌으나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다 '너와 나'가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면서 박혜수 역시 자연스럽게 공식석상에 나섰다.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그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기회를 만들어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학폭 논란을 빚은 배우 조병규와 김소혜가 나란히 복귀한 가운데, 그 역시 조용히 활동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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