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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는 일진이 아니다"…한 고교 동창생이 올린 응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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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 및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김히어라를 옹호하고 나섰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김히어라는 일진이거나 학폭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김히어라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저는 김히어라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라며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 고등학교 생활은 같은 반이었던 친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김히어라는 원주 시내에서 워낙 유명한 아이였다. 천연 갈색 눈,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제가 원주에서도 상지여중 같은 도시 학교가 아니라 시골 학교 출신인데 알 정도면…잘 놀아서, 일진이라서 유명한 게 아니라 같은 또래들한테 그냥 사람 자체가 유명한 아이였다"며 "옷도 잘 입고 노래도 잘했다. 전체적으로 유명한데 학폭? 일진? 일반 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노는 애들하고도 노는 마당발 같은 그런 존재다. 그게 일진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작성자는 김히어라와의 첫 인연은 중학교 3학년 때였다면서 "일진이고 남을 괴롭히는 애가 과연 학원을 꼬박 꼬박 나올까? 꼬박 꼬박 나옴은 물론 당시 하원 차에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그런가 먼저 상냥하게 말을 걸어줬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에 제가 공부를 못해서 학원을 먼저 그만 둔 것 같다. 그때도 친해지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그렇게 헤어진 뒤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로 만나게 됐다. 제가 성격이 남하고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과 시골 출신이라 12년 동안 같은 친구들하고만 놀아서 반에서 아무도 친구를 못만들었다. 그 상황에서 김히어라가 유일하게 급식소에서 '너는 왜 맨날 밥을 혼자 먹어. 같이 먹자'고 했다. 평생 제 기억 속의 은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 뒤로 김히어라가 친구들이랑도 얘기하게 말도 터주고 같이 매점도 가고 그랬었다. 오히려 반에 제 폰을 뺏고 문자를 다 쓰고 그랬던 친구가 있었는데 김히어라는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김히어라는 하원할 때 바로 버스를 타는 아이었다. 담배를 피운다면 향수나 이런 것도 필수였을 텐데 뭘 뿌린다거나 갖고 다니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일진, 학폭하는 애라면 저같은 애를 왜 도와주나. 학원에서 무리로 다녔다거나 그런 거 전혀 없었다. 오히려 조용히 말없이 다니고 가끔 명랑하게 1대1로 말하는 타입이었다"며 "김히어라가 부디 오해를 벗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6일 '"나는, 빅상지 멤버였다"…김히어라, '일진' 활동 인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히어라의 학창 시절 일진 모임 활동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히어라 소속사는 "(김히어라가) '빅상지'라는 이름의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당 언론사에서 제기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디스패치가 말하는) 학교폭력이나 빅상지라는 카페 회원이었다는 것만으로도 일진 행동이다라는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려웠고, 그런 적이 없었기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솔직히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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