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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딸 언급 "子 그리 때와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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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구라가 늦둥이 딸을 언급하며 아들 그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국밥보다 든든한 아빠 빽? 그리 저 때문에 라디오스타 MC 나온 거 아닙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리는 촬영장에 놀러온 동생이 울음을 터트리자 "울음이 좀 늘었다. 나도 저랬나"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넌 그러지 않았다. 크게 속 썩이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동생이 주장이 좀 센가?"라고 질문했다. 김구라는 "그건 모르겠다. 옛날에 동현이는 그런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이를 들은 그리는 "어린 시절에 남자애들은 주먹다짐하잖아?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게 좋은거다. 종신이 형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그리는 "누가 나 대신 싸운 적은 있다. 내가 시비 붙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친구한테 고맙다고 하고싶다. 친구가 나를 좋아했다. 어느날 시비가 붙었는데 화장실로 나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너는 방송하는 애니까 얼굴에 상처 나면 안 된다고 자기가 싸워주겠다고 했다. 이겼다"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했다. 이후 이후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했으며 이듬해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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