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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깡 폭행남', 가스라이팅 처음 아니다…거짓 우울증으로 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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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바리깡 폭행남'과 관련 취재분을 추가로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채널에는 "'우리 아빠 뭐하는 사람인지 알지?' 피해자 얼굴에 소변 누고 삭발까지...이게 사람이야?" 영상이 게재됐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MBC '실화탐사대' 방송에서 가해자 바리깡 폭행남 A씨의 아버지가 이번 사건을 가벼운 데이트 폭력이라고 이야기한 것과 달리 자신에게는 석고대죄했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카라큘라' 영상 캡처
유튜브 '카라큘라' 영상 캡처
방송이 나가기 전에는 A씨의 아버지가 직접 전화해 얼굴을 보고 사과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카라큘라는 탐문 끝에 A씨가 피해자를 만나기 전 약 3년간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았다며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 여자친구는 A씨가 피해자와 바람 피운 후 잠수를 타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교제 중 핸드폰에 위치 추적 어플을 까는 등 집착이 심해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지경이었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1,000만 원을 빌렸다 주식으로 날렸고, 결국 A씨의 부모님이 이 돈을 갚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피해자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사귄 지 한 달쯤 지났을 때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피해자에 따르면 A씨는 집안이 부유해 잘못을 해도 돈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며 피해자를 가스라이팅 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에게는 말하지 않은 상태로 호스트바에서 일을 했다는 점은 의문이었다. A씨는 급여를 많이 받을 수 있어 호스트바에서 일했으며 현재 대학을 다니지 않고 있다고.

피해자 측은 '실화탐사대' 방송에서 다루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거짓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

피해자는 A씨가 처방받은 우울증 약을 모두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도박으로 6,000만 원을 잃은 A씨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것이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없자 텔레그램을 통해 사문서를 위조해 판사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 사문서 위조 역시 불과 두세 달 전의 일이었다.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에 손을 댄 적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피해자는 A씨가 자신에게도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A씨가 체포된 다음날 A씨의 아버지가 그의 차량을 가져갔다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증거 중 하나인 SD카드와 흉기가 사라졌다는 사실도 전했다.

증거 수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피해자의 아버지는 직접 증거 수집에 나섰다. 그는 CCTV 열람과 관련해 피해자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피해자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정신병이 있어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아버지는 A씨의 범행에 대해 추가로 폭로하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의 머리를 여러 차례 밟으면서 거울을 보고 웃기도 했다고.

카라큘라는 피해자의 변호를 맡은 김은정 변호사가 공소장에 빠져 있는 추가적인 피해 사실들에 대한 증언 및 증거를 수집해 고소와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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