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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내용"…카라큘라, 롤스로이스 이어 '바리깡 폭행남'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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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카라큘라가 '바리깡 사건' 피해자를 만났다.

16일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긴 공지 글이 작성됐다. 카라큘라는 "얼마전 MBC 실화탐사대에서 해당 사건이 방영 되고 난 후, 엄청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해자의 충격적이고 잔인한 범행에 저 역시나 영상을 보는 내내 화를 금치 못하였다"고 밝혔다.
 
카라큘라 유튜브
그는 "방송에는 전부 담지 못한 충격적인 내용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범행 이후 무려 3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중인 가해자와 그 가족들의 태도는 인류애를 저버릴 만큼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는 저의 오랜 벗인 성범죄 피해 전문 변호사인 김은정 변호사가 피해자를 위해 무상으로 선임을 맡아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남의 모 호스트바에서 접객원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가해자 김모씨를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희 채널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제보를 받았다.

앞서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바리깡 폭행남'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11일, 올해 만 19살이 된 막내딸 A 씨로부터 구조를 요청하는 문자가 도착했다. 이에 황급히 딸을 구하러 달려가던 엄마는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고, A씨는 경찰과 구급대원에게 긴급 구조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쥐어뜯은 듯 삭발 돼 있는 머리와 몸 이곳저곳의 멍자국이 있었다.

A씨는 가해자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지목했다. 4박 5일간 감금된 A씨는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리고, 60차례 이상의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화장실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했으며, 강아지용 배변 패드를 이용하라는 가학적인 요구까지 했다고. 또한 언어 폭력과 성폭행, 신체촬영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B씨는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바리캉으로 머리를 밀거나 폭행한 것은 맞지만 모두 A씨가 원해서 한 일이라는 것. 또한 B씨는 피해자의 진술이 과장됐다고 불만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의 대부분은 둘만 있는 공간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확실한 증거조차 찾기 힘든 상황. 이러한 가운데, 제작진은 범행이 일어났던 오피스텔 내부 CCTV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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