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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칼부림' 조선,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 느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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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 조선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범행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자신의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는 "오랫동안 나보다 조건이 나은 또래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진술에 따르면 그의 신장은 약 168cm다. 

또한 조씨는 진술 과정에서 "본인이 우울증이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5년간 실제 정신과 진료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26일 경찰은 조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규명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전날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감정이 복잡하다"며 검사를 거부해 진행하지 못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경 남성 4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초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주장한 조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또한 조씨가 전과 3범에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조씨의 이름과 사진이 공개됐다. 주민등록증 사진과 CCTV 영상 속 사진이 공개됐으며, '머그샷'은 당사자의 거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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