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명렬의 개인 SNS에는 "솔직히 남명렬 님이 손석구 님을 그간 안 좋게 느끼니 이런 발언도 한 거라 생각 든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은 "관심도 없는 사람이거나 혹여나 관심조차 없던 배우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아니 신경조차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을 봐도 그저 손석구 님 본인은 별다른 뜻 없이 본인이 생각하는 걸 말한 것 같은데 괜히 말만 만든 케이스다. 좀 너그러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명렬은 "전혀다. 나는 손배우를 셀럽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의 연기를 본 기억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석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광고에 나오는 걸 보며 '아, 요즘 잘 나가는 젊은 배우인가 보다'라고 생각한 게 나의 손배우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라며 "얼굴을 보며 박해수 배우의 더 젊은 시절 이미지와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하곤 했다. 박해수 배우가 유명해지기 전 그와 공연을 같이한 적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우의 유·무명에 따라 발언한 것이 아니라면서 "단지 '연기의 본질이 무엇이며 배우는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남명렬은 "좋든 싫든 의사표현을 다들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니 잠시 댓글 기능을 닫는다"며 개인 계정 댓글창을 막았다.
앞서 손석구는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매체 연기와 연극 연기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극할 때 '아니 나보고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면 마이크를 붙여주던가 하지 왜 가짜 연기를 시키냐' 했었다. 그런 것 때문에 연극을 그만뒀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기를"라면서 손석구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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