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현재 머물고 있는 곳?…마약 시작한 이유까지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수 남태현이 마약을 접하게 된 이유 등을 털어 놓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1 '추적 60분'에 출연한 남태현은 현재 자신의 근황을 직접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태현은 자신이 현재 마약 중독 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현은 과거 정신과 약과 다이어트 약을 많이 먹었다며 "코로나 때 일이 없어지면서 우울증이 심해졌다. 그때 마약을 처음 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약물에 익숙해지니까 더 강한 약을 찾게 됐다. 병원 처방약을 먹어도 몽롱하고 더 안 좋아졌다. '마약도 별 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태현은 친구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입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은 "약물에 대한 갈망만 남았다. 가족과 멀어졌고, 주변 사람도 사라졌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남태현은 현재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고, 빚이 5억 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약 논란 이후 계약 위반으로 위약금을 물게 됐고, 자신이 살던 집과 부모님이 살던 집 등을 모두 내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남태현은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필로폰 혐의를 받는다.

이은혜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