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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워크넷', 개인정보 유출…"이름→주소 등 총 18개 항목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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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워크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의심)에 대한 안내 및 비밀번호 변경요청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신원 불상의 자(국외 IP)가 사전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님의 계정정보(ID/PW)를 이용하여 워크넷 홈페이지에 로그인 시도를 했다"라며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워크넷' 홈페이지
'워크넷' 홈페이지
이어 "유출(의심)된 개인정보 항목은 개인이력 항목에 있는 이름, 성별, 출생연도, 주소, 일반전화, 휴대전화, 이메일, 학력,경력, 훈련장여이력, 참여프로젝트, 주요활동 및 수상경력, 해외경험, 외국어능력, 보유자격, 증명사진, 운전가능여부, 차량소유여부로 총 18개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로그인 시도 정황 포착 즉시 해당 IP 접근 차단을 실시하였고, 유출이 의심되는 고객들에게 MMS(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안내드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다른 사이트의 계정정보(ID/PW)를 통하여 워크넷에 부적합한 접속을 시도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수법으로, 여러 사이트에 걸쳐 동일한 암호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타켓으로 하는 만큼 동일한 암호사용은 위험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따라서 혹시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로그인 시 기존 비밀번호 (PA)를 새롭게 변경해야만 로그인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피해 발생 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 분쟁 조정이나 민사상 손해배상의 청구, 감독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민원신고센터 등을 통해 피해를 구제받고자 하실 경우에는 연락주시면 그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보원은 "금번 일을 계기로 우리원은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믿고 사랑해 주시는 워크넷 사용자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거듭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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