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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전북 현대 떠난다…결국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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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김상식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정,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전북 관계자는 김상식의 자신 사퇴 이유에 대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곧바로 차기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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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이후 차기 감독이 정식으로 선임될 때까지 수석 코치인 김두현이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김두현은 오는 5일 진행되는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감독 대행으로 나서 팀을 지휘하게 된다.

김상식은 지난 2009년부터 전북 현대 소속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은퇴 이후에는 수석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2021년 조제 모리아스 감독 후임으로 낙점되어 전북 현대를 이끌어왔다.

감독 데뷔 첫 해 K리그1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 경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의 전술을 불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올 시즌 전북 현대는 10위(승점 10·3승 1무 6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로 팬들은 김상식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꾸준히 불만을 표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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