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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가출 사전 징후 체크리스트' 공개…"가출 전 보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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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오은영 박사가 '가출 전 사전 징후 체크리스트'를 언급했다. 

14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5개월간 가출을 3번했다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출만 3번을 했다는 초등학교 5학년 금쪽이가 등장했다. 금쪽이는 친구들과의 대화 도중 엄마, 아빠와의 트러블을 언급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금쪽이를 철저히 교정해야 하는 '나쁜 아이'로 프레이밍 해야 스스로 마음이 편해하는 것 같다며 부모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사춘기 가정을 위한 '가출 전 사전 징후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가출 전에 보이는 신호가 있다. 첫번째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소통의 벽을 세우고 있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는 '내 친구들 다 그래. 걔네는 더 그래'라며 잘못을 부인한다. 세번째는 시도 때도 없이 용돈을 요구하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책가방 안에 학업과 무관한 잡동사니만 가득하다면 가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그럴 때는 아이가 이 나이에 맞는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는 늘 눈여겨보고 소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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