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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노룩부부 아내, “남편이 관계하면서 ‘안에 해도 돼?’배려 없었다”-셋째 낳으며 생명의 위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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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 때문에 외롭다는 노룩(No look) 부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하하, 박지민이 출연하고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과 친한 남편이 고민인 노룩(No look) 부부의 아내의 사연이 나왔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아내는 세 아이의 육아를 책임지는 워킹맘으로 남편은 종일 장사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편은 가게 영업을 마감하고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느라 귀가가 늦었고 아내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아내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자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새벽 2시가 넘어 귀가한 남편에게 “어떻게 그렇게 허구 한 날 술을 먹어?”라고 물었고 남편은 “술을 마시는 이유가 있다”라고 반박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오빠는 술 먹으면 폭발해. 어느 순간에 돌발행동을 할까 봐 불안해”라고 말했고 남편은 “그러면 나만 고치면 되는 거네”라고 받아쳤다.

아내는 남편에게 “관계를 할 때도 ‘안에 해도 돼’라고 하는데 배려가 없는 거다. 내가 중절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의사가 유착이 심해서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셋째는 안 된다고 했잖아. 셋째는 위험하다고 했어”라고 했고 아내는 “그걸 알면서 셋째를 갖게 한 거냐?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따졌다. 

이에 남편은 “나라고 안 힘든 줄 알아? 자존심이 얼마나 상하는데”라고 했고 아내는 “나는 생명의 위험을 느껴”라고 답했다.남편은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잠자리 한번하는 게 생명의 위험이냐?”라고 반문했지만 아내는 “트라우마야”라고 했는데 남편은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또 아내는 스튜디오에서 “남편이 정관수술을 약속했지만 무섭고 아프다는 이유로 수술을 하지 않았다”라고 폭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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