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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시비 '아이돌학교' 김태은 PD도 엠넷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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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프듀) 시리즈 조작 주범인 안준영 PD가 엠넷에 경력직으로 재입사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엠넷의 또 다른 조작 오디션인 '아이돌 학교' CP도 이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엠넷 등에 따르면, '아이돌 학교' CP를 맡았던 김태은 PD는 엠넷 인사위원회를 거쳐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이 회사 사업부 소속으로 현재 근무 중이다. 다만 어떤 중징계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김 PD는 복역 중이던 지난해 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그해 출소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의 투표를 조작해 엠넷 운영사인 CJ ENM의 업무를 방해하고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한 6만9000여명으로부터 1500여만원과 정산 수익금 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앞서 '프듀' 조작 혐의로 징역을 산 안 PD가 지난 4일부터 엠넷에 재출근한 사실이 알려진 뒤 논란이 일었다. 안 PD와 함께 '프듀' 시리즈 조작에 연루돼 역시 징역을 산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도 작년 글로벌뮤직TF 소속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엠넷에 복귀한 것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뉴시스 제공
'프듀' 조작이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만큼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CJ ENM 내부에서도 이번 인사 조치와 관련 비판이 쏟아졌다. 엠넷 재입사 규정에 징역형과 관련 따로 명시된 조항이 없는 것이 맞는지 따지는 이들도 나왔다. 또 방송가와 가요계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의 사면을 결정했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것과 비견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파장이 커지자 CJ ENM은 지난 5일 결국 사과했다. "안준영 PD 채용 결정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판단이었다. 과거의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주고자 했던 결정은 사회의 공정에 대한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동시에 "채용 기준 관련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수용하고 향후 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은 조속히 보완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안 PD와 김 CP의 거취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엠넷은 '아이돌 학교' '프로듀스' 시리즈의 홍역 이후에도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를 결성한 '플래닛' 시리즈가 그것이다. 현재 '보이즈 플래닛'을 진행 중이다. 투표 과정 등은 외부 전문 기관인 삼일PwC에 의뢰하고 있다. 시청자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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