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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 산불 소식에…"걱정되는 일이 많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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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산불 진화를 기원했다.

11일 이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 강풍 산불 걱정되는 일이 많은 오늘이네요… 빨리 진화되길…"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민정은 바람에 흔들리는 꽃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민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민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가 안 오면 황사 미세먼지로 뒤덮이고 바람이 불면 나은데 산불이 오고 비가 내려서 불이 소강됐음 좋겠어요", "저도 강릉 사람인데 너무 맘 아파요 이번 산불", "많은 분들의 산불 피해가 걱정되는 오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은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다. 1998년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꽃보다 남자', '그대 웃어요',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3년 12살 연상의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이민정은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 '빌런즈' 촬영을 마쳤다. 아직 공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강원 강릉 난곡동 인근에 위치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강풍을 타고 급격히 번지며 주택 40채, 펜션 28채, 호텔 3채, 문화재 1채(강릉 방해정) 등 건물 72채를 태웠다.

인근 마을 주민 557명이 불을 피해 주변 시설로 대피했다. 대피하던 주민 1명과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하지만 축구장 530개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을 강풍으로 나무가 부러지면서 전신주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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