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故배우 장자연, 사망 13주기…'장자연 리스트' 미궁 속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故장자연이 사망 13주기를 맞았다.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故 장자연 / 뉴시스
故 장자연 / 뉴시스
'故장자연 사건'은 신인 배우였던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의 접대를 강요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발생한 일이다. 특히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로부터 술자리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장자연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장례를 치른 다음 날인 같은 달 10일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로 시작되는 생전에 남긴 문건의 도입부가 공개되면서 고위층 성접대에 강제 동원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경찰은 사건을 수사했지만 리스트 속 인사 10여 명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 등으로 2018년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019년 사건 발생 10년 만에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지금 재수사를 권고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동료인 배우 윤지오가 유일한 목격자라고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윤지오는 사건 연류 의심 인물들에 대한 명예훼손 및 후원금 관련 의혹에 휩싸이며 2019년 고소와 고발을 당했다.

윤지오는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해 도피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윤지오에 대한 적색 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고 그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도 완료했다. 법무부는 윤지오의 소재지 파악이 어렵다며 기소중지했다.

앞서 장자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해 2009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KBS2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다. 또 같은 해 11월 개봉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배우 지망생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