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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딸들이”…가수 박남정, 가족 향한 서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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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가수 박남정이 집안 내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는다.

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남정은 "존재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입을 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남정은 아내와 딸들만 영화를 보러가는 상황 등을 언급하며 "일부러 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간 거다. 자고 있다 눈 떠보니 셋이 영화를 보러 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
또한 박남정은 "시우가 끝나고 지하철 역으로 데리러 간 적이 있다. 나올 시간이 됐는데 안 나왔다. 전화를 해봤더니 '미안해 나 그냥 혼자 왔어'라고 하더라. 시우는 모르고 그런 거다. 그만큼 제가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권위는 바라지도 않는다"라고 전한다.

박남정은 "해외여행을 2주 잡아뒀더라. 나중에 알았다. 엄마한테는 이미 다 이야기를 했더라. 와서 '나 사실은'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 하는데 옆에서 들은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어 박남정은 "저는 이 집에서 뭐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고 덧붙인다.

해당 방송에 박남정은 둘째 딸 시우와 함께 등장해 고민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올해 나이 58세인 박남정은 가수로 데뷔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대표 노래는 '널 그리며' 등이다. 특히 이 곡으로 활동할 당시 'ㄱㄴ춤'을 유행 시키는 등 리즈 시절 인기를 누렸다.

박남정은 부인 허은주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와이프와 결혼 후 슬하에 딸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가수 박남정의 첫째 딸 박시은은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의 멤버다. 아이돌 데뷔 전에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둘째 딸 박시우는 지난해 입시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동국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대학 5곳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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