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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88회, 웨딩드레스 입은 박하나…강지섭-박윤재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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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은서연(박하나 분), 강태풍(강지섭 분)이 강백산(손창민 분)을 속이기 위해 결혼식을 하기로 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태풍의 신부' 88회에서는 주인공들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남인순(최수린 분)은 강태풍, 은서연에게 "다 알고 있었지? 이 결혼도 복수 때문에 한 가짜잖아"라며 "너 얘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잖아"라며 몰아붙인다.
KBS2 '태풍의 신부' 영상 캡처
KBS2 '태풍의 신부' 영상 캡처
윤산들(박윤재 분)은 강태풍에게 "넌 네 아버지를 하나도 모르네. 널 강 회장이 이대로 둘 것 같아?"라며 도발한다.

위기에 처한 강태풍은 은서연이 잘못되면 자신에게 얼마나 타격이 되는지 강백산에게 알려준다며 "우리가 이 결혼에 진심인 걸 보여줘야 해"라고 말한다.

강바다는 결혼을 준비하면서도 윤산들의 마음이 흔들릴까 불안해한다. 그러던 중 웨딩숍에서 드레스를 입고 있는 은서연을 보고 분노한다.

앞서 방송된 87회에서는 박하나를 위해 반지를 준비했지만 전하지 못하는 강태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서연은 서윤희에게 강태풍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서윤희는 자신 때문에 결혼한 거면 이혼하라며 윤산들에게 돌아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갇히는 바람에 관계가 엉망이 됐다며 은서연에게 사과했다.

정모연이 서윤희라는 사실과 은서연과 서윤희가 모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남인순은 분노하기도 했다.

강태풍이 강백산의 불법 로비 정황을 발견한 가운데, 이들과 관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2 '태풍의 신부'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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