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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구라, 진태연X박시은 부부, 아이 잃은 아픔 딛고 러닝-포옹 “내가 이렇게 찬양하는 부부는 처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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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이를 잃은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된 진태연, 박시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장훈, 김구라, 김숙 진행으로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고 진태연, 박시은 부부의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보게 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방송캡처
진태현과 박시은이 시장에 들러 한우 2근을 사서 아이를 잃고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면서 지냈던 동네의 빵집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 박시은은 빵집 사장님에게 자신의 근황을 말했고 사장님은 “그때는 눈이 부어서 웃을 때 눈이 안보였는데 지금은 눈이 더 커져서 좋다”라고 말했다.

진태연과 박시은은 빵집 사장님들에게 고기 선물을 했고 “그때 저희를 어머니처럼 챙겨주셔서 드리는 선물이다. 또 오겠다”라고 말했다. 진태연은 인터뷰에서 “전국의 태은이들이 연락을 많이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물 몇 살의 태은이가 ‘아빠 안녕하세요’라고 하며 DM이 왔다. ‘아빠 저 다음 주에 시집가요. 제가 딸이다’라고 했는데 그렇게 위로를 해주더라”고 밝혔다.

진태연과 박시은은 숙소에 와서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그때 큰 딸 다비다에게 전화가 와서 가방을 보라고 했다. 가방 안에는 편지가 들어 있었고 박시은은 딸이 쓴 편지를 읽었다. 진태연은 아이를 잃고 잠시 쉬었던 러닝에 재도전을 하기로 했는데 아내 박시은과 남편과 함께 러닝을 함께하게 됐다.

부부는 해안 러닝을 시작했고 목표지점을 가면서 제주도 주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도착을 해서 포옹을 했다. 영상을 본 김구라는 “이런 부부가 없다. 내가 방송을 하면서 이렇게 찬양한 부부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 진태연은 “아내가 아이를 잃고 바로 다음 날 또 준비를 시작하더라. 그래서 내가 도와줘야겠다”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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