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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화탐사대’ 신동엽, 불법 번식장 강아지 학대하며 돈 버는 불법업자-생일 날 화상테러 가해자와 민법 소송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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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비위생적으로 애견 수 십마리를 번식하며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애견 분양업자와 자신의 생일날 손과 발이 묶인 채 심한 화상을 입은 한 피해자 사건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변호사가 비위생적으로 애견 수 십마리를 번식하며 계속 문제를 일으키는 애견 분양업자와 자신의 생일날 손과 발이 묶인 채 심한 화상을 입은 한 피해자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첫 번째 실화는 수정(가명)씨네 가족은 크리스마스 날에 2021년 한 애견 분양업자에게 220만 원을 주고 강아지 체리를 받아왔는데 수상하게 만나는 장소가 고속도로 톨게이트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들어온 체리는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집에 온 날부터 앓더니 병원에서는 체리가 파보 바이러스로 얼마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바로 애견 분양업자인 구진희(가명)에게 연락했지만 환불은 안된다고 하면서 자신이 치료하겠다고 하며 체리를 데려간 후 연락을 끊어버렸다. 수정 씨네 가족은 돈과 강아지를 모두 잃게 됐는데 MC 신동엽은 애견 분양업자 구진희를 보고 "예전에 애견 카페 한다면서 불법 번식했던 사람이다"라고 알아봤다.

체리를 분양했던 구진희는 '실화탐사대' 131회에서 수상한 애견 카페 편에 나와서 불법 애견 번식장의 주인으로 이후 구진희(가명)에 대한 시청자 제보는 계속되고 애견 호텔을 짓겠다며 지방으로 내려갔지만 들끓는 파리떼로 인근 과수 농가에 피해를 주는 등 비위생적으로 강아지 수십 마리를 관리하며 문제를 일으켰다.

주민들은 구진희가 키우는 '큰 개가 나와서 아기 발을 물었다', 개'들이 똥싼 이불을 그대로 널어놨다', '잡은 개도 차에 싣고 다니더라'는등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제작진은 구진희 씨의 충청도 번식장을 찾아갔고 강아지는 몇 마리 되지 않고 비닐하우스로 꽁꽁가린 수상한 무언가가 보였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강다솜 아나운서는 “불법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강아지 한 마리가 1년에 두 번 출산을 한다면 1년에 2800만원도 수익을 얻고 10마리이면 2억 8천만이라고 했고 강아지를 기르는 일은 도박중독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구진희는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제작진은 번식장에서 개가 없는 것을 보고 정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구진희는 지난 카페에서 봤던 남자에게 강아지를 맡기다가 이번에는 정성민(가명)이라는 남자가 키우고 있었는데 결국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잡히게 됐다. CCTV에는 주민들과 격한 몸싸움을 하는 구진희의 모습이 포착돼는데 이미 지난 2021년 방송을 통해 불법 번식 애견카페로 고발 당한 그녀는 왜 불법 행위를 하며 처벌받지 않고 반복 행위를 했다.

두 번째 실화는 2020년 7월, 친한 친구들과 즐거운 생일을 보내던 경환 씨(가명)는 그가 일하던 노래방의 단골손님들로부터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경환 씨가 나오자마자 이들은 얼굴에 두건을 씌우고 인적이 드문 공터로 데려가서 준비한 의자에 팔다리를 묶은 채 의자 주변에 휘발유를 뿌린 후 폭죽으로 불까지 붙였다.

경환 씨는 팔과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구급차가 들어 올 수 없는 지역이라서 직접 병원까지 갔다고 전했다. 경환 씨는 전신 3도 화상으로 병치료를 받으며 3년째 고통 속에 살고 있다. 가해자 4명은 재판에 넘겨졌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났는데 경찰은 합의를 해도 집행 유예, 하지 않아도 집행유예는 말에 할 수 없이 가해자들과 합의를 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캡처
경환 씨의 합의금은 경환 시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크게 부족했고 사고 후 한 달 반 동안 들어간 치료는 4천만원에 가까웠다. 경환 씨는 사고 이후 깊은 화상 상처와 기름 냄새조차 맡지 못할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또 경환 씨는 햇빛에 쏘이면 상처가 아프기 때문에 암막커튼을 치고 집 안에만 있고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겼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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