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연중플러스’에 영화 ‘영웅’의 두 주인공이 출연했다. 뮤지컬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부터 직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김고은은 “영화를 찍으며 힘든 점은 노래였다. 제가 울면서 노래를 부를 일이 없지 않냐. 그래서 목소리가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영화 ‘영웅’에서 정보원 ‘설희’로 분했다. 정성화는 09년부터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담당하고 있다. 정성화는 “영화를 찍을 때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저에게 안중근 의사처럼 보이도록 살을 빼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그래서 70KG까지 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16KG를 감량하며 안중근 의사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정성화와 김고은은 “이렇게 호흡을 맞춘 게 처음이고 신기했다”며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고 자랑했다. ‘연중플러스’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와 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23시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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