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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송중기, 과한 피부보정+어색한 20대 연기…3화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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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상승세 속에서도 혹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 3회에서는 과거로 회귀해 순양가의 막내 손자가 된 진도준(송중기 분)의 대학 시절이 그려졌다. 

앞서 전일 방송된 2회에서는 어린 진도준(김강훈 분)이 자신이 알고 있는 과거를 이용해, 회장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반도체 사업투자 여부와 대선후보 예측 문제에 힌트를 줬다. 

또한 진양철의 비행기 사고를 예견해 생명의 은인이 됐고, 그와 팽팽히 맞서 거래를 성사, 분당땅을 얻어내는 등 긴장감을 유발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2회의 호평 속 3회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한 진도준(송중기 분)이 등장했다. 진도준은 거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소식을 접하고 울고 있는 서민영(신현빈 분)을 마주치고, 미래에서 마추졌던 서 검사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진도준은 학교 도서관에서 서민영과 재회했다. 마치 '응답하라 1988'을 연상하게 하는 서태지의 배경 음악, 과하게 보정된 뿌연 연출 속에서 서민영은 "우리 만난 적 있죠?"라고 물었다. 진도준은 "지나치게 고전적인 수법 아니냐"라고 무안을 주면서도, 서민영이 찾던 책을 찾아주며 "밥 먹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가 시작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의중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러브라인 전개는 극중 몰입감을 떨어뜨렸다.  

극중 20대 진도준을 연기하는 송중기는 안맞은 옷을 입은 것처럼 연기마저 부자연스러웠다. '빈센조'에서 능글맞은 마피아 변호사도 완벽하게 소화한 송중기가 맞는지 의심까지 됐다.

과한 피부 보정과 CF를 보는 듯한 특유의 미소가 반복됐다. 천재적인 설정으로 할아버지 진양철의 마음을 흔들었던 어린 진도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20대 진도준은 자신의 감을 믿으라며 아버지의 영화 투자를 설득했다. 순양 후계자 진영기(윤제문)을 막기위해 '파워셰어즈'라는 외국계 투자 회사 소속의 오세현(박혁권 분)을 설득할 때 조차 뛰어난 감을 강조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2화와 다른 드라마같다" "팽팽했던 긴장감이 모두 사라졌다" "송중기가 느끼해보이는 건 처음이다" "보정도 연기도 과하다" "작가와 감독 총체적 난국이다" "원작의 재미를 작가의 각색이 반감시키고 있다" "원작에 많지 않던 러브라인을 늘리니 이런 일이 생겼다"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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