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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고가 팬미팅 논란 후 "티켓 가격 설명 부족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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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두산 베어스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은퇴 기념 팬미팅을 기획한 가운데, 고가의 가격으로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22일 오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하게도 은퇴 후에도 많은 분들께 축하와 격려를 받고 지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재원은 "그러던 중 이 여운이 아쉬워 팬 여러분들께 보답하고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의 첫걸음을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딛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일반적인 팬미팅이 아닌 '기부행사'로 기획하게 됐다. 팬들과 함께하기에 이보다 더 의미 있는 행사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팬미팅 기획 의도를 전했다.
 
오재원 인스타그램
오재원 인스타그램
그는 "티켓 가격에 대해 제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며, 여러 조언과 우려와 더 좋은 운영방법을 제안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생각과 마음을 글로 적어 보내주시는 그 뜻을 헤아려보니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티켓대행 업체를 이용하지 않은 결정은 티켓 업체를 두면 수수료가 만만치 않고 그렇게되면 기부금이 적어진다는 조언에 따른 것이었습니다만, 더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검토하지 못한 것은 저의 부족함이다. 팬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또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어 주셨기에 가능했던 17년이었음을 잘 알기에, 기억에 남으실 만한 시간를 선물해 드리고자 작은 것 하나도 직접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걸음의 첫 날에 자리하시는 한 분 한 분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참여하여 그 가치를 느끼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제 철학에 더해,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존재인 팬분들 중에서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는 취지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티켓 판매는 11월 23일 수요일 자정 am:24:00시에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안내하며 기존에 '환불 불가' 공지에 대해서도 "스페셜 티켓 제작과 수수료 절감, 친필 좌석번호 입력 등을 고려한 안내였으나, 제 생각이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모두 환불을 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재원은 팬미팅 좌석 가격이 최대 169,000원부터 최저 149,000원이라고 알려 논란이 됐다. 이는 인기 아이돌, 배우 팬미팅 가격보다도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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