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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위키미키 최유정X김용명X정영주, 시루섬 200여명의 물탱크에 올라가 14시간…100일 아기 압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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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시루섬 200여명의 주민들이 대홍수를 맞아 물탱크로 올라가게 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장성규, 장도연, 장현성 이야깃꾼이 개그맨 김용명, 배우 정영주,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에게 ‘시루섬의 기적’ 을 만든  필사의 ‘도주-벼랑 끝에 선 사람들’ 편을 들려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시루섬에는 잠업을 하는 곳이 있었는데 사고 당일 날에도 타지에서 사람들이 와 있었고 그곳에는 제천에서온 나이는 18살의 신준옥씨가 있었다. 동준 씨는 시루섬의 위쪽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가구들을 가지고 오는 모습과 물이 불어나는 모습을 보고 마당으로 가서 가축들을 지붕으로 올리고 묶어놓은 개를 풀어주게 됐다. 

유상순 씨 집은 섬에서 제일 꼭대기에 살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짐을 싸들고 상순 씨의 집에 모여 들었다. 유상순 씨는 애를 업고 밖을 보니 평소 집에서 보이지 않던 강이 생생하게 보여서 두려움으로 떨었고 어느덧 상순 씨의 집 앞까지 밀려왔다.

당시 시루섬은 남한강 가운데 있는 수중도로 태풍 베티로 인한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고 44가구 250여 명이 모여 살던 섬이 물에 잠기게 됐다. 유상순 씨 집보다 더 높은 곳은 마을의 쉼터 윗송정이었는데 주민들은 모두 윗송정으로 달렸다.  

주민 200여명은 높이 6m, 지름 5m짜리 물탱크 위로 올라가서 팔짱을 긴 채 구조대가 도착한 다음 날 새벽까지 14시간을 버텼으나 갓 백일이 지난 아기 한 명이 비좁은 공간에서 압사를 했다. 하지만 아이의 어머니 최옥희 씨는 혹시 주민들이 동요할까봐 아이가 죽은 사실을 숨겼고 다음 날 주민이 구조된 후에 아이의 죽음을 알렸다.

또 시루섬 사람들이 선택한 최후의 보루 물탱크, 수마가 덮친 마을에 고립된 200여 명의 주민은 물탱크에서 14시간을 버텼다. 14시간의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사투 끝에 197명 모두가 구조되면서 ‘시루섬의 기적’이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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