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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소유진X박지민, 남편 도박 중독 ‘경악‘…오은영의 “아내를 사랑하냐” 질문에 남편 답 “반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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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선 넘은 부부’의 사연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하하, 박지민이 국제 결혼업체를 통해 만난 지 이틀 만에 부부가 된 국경과 함께 넘은 선, ‘선 남은 부부’ 한국인 남편과 우즈베키스탄인 아내의 사연을 듣게 됐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아내의 고민은 남편의 무시와 폭언만이 아니었는데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난 후 몇 년째 일을 쉬고 있지만 집안 일도 육아도 하지 않고 게임 중독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남편은 회사를 다녔을 당시 열심히 일했지만 일을 그만두고 우즈베키스탄으로 가서 부동산 업무를 했는데 아내는 ”남편이 도와주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에 가자고 한 사람이 말도 배우지 않고 노력을 하지않았다. 극단적 생각까지 했고 밝혔다. 남편은 ”처음에는 월급을 많이 줬지만 월급날이 10일이 되고 20일이 되고 나중에는 반토막이 났고 넘어갔다는 소리를 들어서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들이 놀러가자고 하자 조선 땅에는 볼 게 없다. 이 사람은 놀 줄 모른다“라고 말했다. 선 넘은 부부 가족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놀러 갔지만 남편은 휴대폰만 하고 아이들이 물총을 쏘며 놀아달라고 해도 버티기만 했다. 결국 아내의 부탁으로 일어난 남편은 아이들에게 비누방울을 세게 불면서 아빠로서 서툰 모습을 보였다.

또 아내는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벽에 부딪치게 됐고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게임만 하는 남편을 밖으로 나와 달라고 하자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아이도 아빠 같은 모습을 보이자 남편은 무조건 아이를 때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M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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