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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무기력 아내, 두 아이 픽업 힘들어 출장간 남편 와 달라…소유진X하하는 맨밥 먹이는 모습 ‘한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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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무기력한 아내와 불같은 남편이 부부 생활을 하면서 힘들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하하, 박지민이 모든 게 하기 싫은 아내와 감당하기 힘든 남편이 결혼 5년 후, 육아 전쟁으로 멀어진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캡처


부부는 이태원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사이가 되고 연애 중 예정에 없던 아이를 임신하고 급하게 결혼했다. 부부는 5살, 4살 연년생 딸을 두게 되지만 매사에 활력이 넘치고 적극적인 남편과는 달리 무기력한 아내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영상에서 전업주부인 아내는 하루 종일 집안에서 뒹굴다가 집 앞 1분 가리인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되자 근무 중인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했다. 남편은 광주 출장 중으로 "인천까지 아이들 하원 시키러 오라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아내는 남편에게 정말 힘들 때만 남편에게 육아 분담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아내도 자신의 요구가 무리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며 이것은 표면적으로 만 봐서는 안된다. 남편에게 '고생하면서 와'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자신이 둘째를 낳고 산후 조리를 못해서 비오는 날 두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힘들다고 했고 겨우 비옷을 입고 유모차를 끌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는 두 아이를 데려와서 식사로 분유와 맨밥을 먹이고 자신은 밥을 먹이면서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하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전라도 광주로 출장을 갔는데 아이 하원으로 오라고 했던 부분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M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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