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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염정아, 뮤지컬 영화 도전기…웃음+감동 갖췄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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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올해 하반기 '인생은 아름다워'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책임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등이 참석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는 주크박스 뮤지컬 장르인 만큼 장면마다 노래가 많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류승룡은 "평소 좋아하던 노래가 나와서 좋았다"며 "'알 수 없는 인생'이란 노래가 인생과 맞닿아 있고 연기 및 영화 등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노래가 쉽진 않았다. 특히 '부산에 가면'이 유독 부르기 어려웠다"며 "또 (장면에 나오지 않은)훌륭한 노래가 많았는데 '사람들이 모두 변하나봐' 등을 주크박스에 넣으면 좋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염정아는 "모든 노래가 어려웠다. 영화 후반에 '세월이 가면'이 감정적으로 와닿았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이승철 님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였다. 저희 영화에는 여성 보컬 노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여성 노래를 한곡 정도 불렀으면 좋았지 않나 싶다"고 털어놨다.

박세완은 "저는 한곡만 불러서 선택지가 없긴 한데 영화 속에서 '알 수 없는 인생'이라는 곡이 너무 좋더라, 그 노래만 들으면 뭉클해져서 좋은 기억만 남았다"고 말했다. 

영화로 뮤지컬을 표현해본 경험은 어떨까.

류승룡은 "워낙 우리나라가 많은 분들이 흥이 있지 않나. 일을 할 때도, 잔치를 할 때도 춤과 노래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했다. 그러나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이기 때문에 대사를 들려주고 상황을 전해준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더불어 후시녹음에 대해 "녹음을 총 3번 했다. 가녹음을 하고, 후시녹음도 했는데 쉽지 않더라. 힘들었다. 어려운 일을 잘 끝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회상했다.

염정아는 "뮤지컬 영화를 너무 해보고 싶었다. 제 꿈이었다는 인터뷰를 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그런지 캐스팅이 됐다.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아니더라. 립싱크도 어려웠다. 춤추면서 가사도 잊어버리더라"고 말했다.

또한 박세완은 "저도 노래를 잘한다면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제가 춤드라마를 하면서 그 사이에서 에이스라 생각했었는데 옹성우씨를 만나면서 오산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때문에 NG가 많이 나지 않았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류승룡과 염정아는 20대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 류승룡은 "착시 효과를 노렸다. '미인'을 함꼐 한 팀 중에는 현직 교수도 있다. '저 시절엔 다 저랬나보다' 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신체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목소리 톤을 밝은 하이톤으로 잡았다. 노래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라고 전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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