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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윤아, 소녀시대-'빅마우스'→'공조2'까지…쌍끌이 흥행 예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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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성공적인 소녀시대 컴백과 드라마 '빅마우스' 인기에 이어 영화 '공조2'까지 흥행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윤아는 6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톱스타뉴스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7년 78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한 '공조'가 5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윤아 / SM엔터테인먼트
극 중 임윤아는 언니와 형부에게 얹혀사는 신세에 자칭 뷰티 유튜버 박민영 역을 맡았다. 1편에 이어 사랑스러운 푼수의 매력을 발산하는 민영은 돌아온 철령과 잭 사이에서 홀로 갈등하며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윤아는 영화 데뷔작인 '공조'가 큰 사랑을 얻으며 속편까지 함께하게 됐다. 그는 "민영이의 캐릭터는 공조1부터 있던 캐릭터다 보니 어떤 부분이 성장됐는지를 보게됐다. 너무나도 즐겁게 봤다"라며 '공조2'를 본 소감을 전했다. 

'공조2'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서는 "공조1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공조2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안받았을때 기분이 좋았다"라며 "선배님들이 출연하신다길래 고민의 여지 없이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민영을 사랑해주셔서 후속편을 찍는 기분도 느껴봤다. 선배들과 5년만에 만났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을만큼 편하고 익숙하고 친근했다. 가족이라는 설정으로 만났기 때문에 익숙함 같은 게 생겼다. 더 즐기면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라고 전했다.

전작에서 민영은 철령에게 첫 눈에 반해 짝사랑하는 직진녀로 사랑받았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 잭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철령에게 질투와 긴장감을 유발한다.  

윤아는 "멋진 두분을 눈앞에 마주하고 연기하다보니 최상의 업무 환경이었다. 촬영할 때도 느꼈지만 영화를 보면서도 두분의 텐션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현빈의 반응에 대해서는 "민영이가 다니엘 헤니에게 흔들려 서운했다고 하더라. 현장에서도 그런 반응들이 나왔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눈호강이 되는 멋진 오빠들과 파트너로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너무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재차 행복감을 드러냈다.
 
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이번 작품으로 처음 호흡하는 다니엘 헤니에 대해서는 "너무 젠틀하시고 연기도 멋지게 잘 하셔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 한국어를 너무 잘하셔서 소통의 문제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극 중 민영은 철령(현빈)을 선택했으나, 실제 윤아라면 어땠을까. 그는 고민 끝에 현빈을 택하며 "오랫동안 마음을 표현하고 기다렸던 사람이 시그널을 보여준다면 마음이 더 끌릴 거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형부로 출연한 유해진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유해진 선배님과 촬영을 많이 했는데 평소에도 제가 '형부'라고 부를 만큼 편하게 대해주신다. 선배님의 파트너로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윤아는 데뷔 15주년 기념 5년 만에 소녀시대로 컴백했다. 긴 공백기가 실감이 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윤아는 "15년이라는 시간에서 주는 무게와 에너지가 있었다. 당연히 참여해야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했고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빨리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체로 모여서 활동을 하다보니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됐다. 이제는 팀과 개인 활동이 영향을 주는 시기는 아니다. 다들 자리 매김을 잘 해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녀시대를 보고)어벤져스 같다는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었다. 그 얘기가 참 좋았다. 소녀시대와 개인 활동이 겹치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서로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됐다"라고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는 소녀시대 활동과 영화 홍보 뿐 아니라 드라마 '빅마우스'에도 출연하며 그 어느때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종석, 윤아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드라마+비드라마 화제성 TOP100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너무 사랑해주셔 감사하다. 저에게 배우로서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작품이었다. 처음 해보는 장르 드라마인데 도전적인 부분이 있긴 했지만 좋은 에너지로 끝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아는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공조2'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아는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만으로 감사한데 추석 연휴에 선보이게 돼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1편 때 사랑해주신 분들이 기대해주셔서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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