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윤, 개콘 폐지→중고차 딜러…"100억 정도 팔았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개그맨 이동윤이 중고차 딜러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윤을 만나다] '개콘' 폐지 후 3년, 중고차 딜러 된 개그맨 근황.. 오토갤러리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동윤은 KBS2 '개그콘서트' 폐지 후 현재 중고차 딜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가장이라 계속 방송일을 붙들고 있는 게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조금 힘들었던 점은 고객들과 미팅을 하러 가게되면 반반이었다. 공인이니까 믿고 하겠다는 분도 있고 연예인이니까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걸 아시는지 말도 안되는 케이스도 있었다"면서 "'(개그맨) 하다가 안되니까 이거 하나보네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중고차딜러 일을 하며 판매왕으로 거듭났다고 밝히며 "딜러 한명당 한 달에 3대 판매해도 잘하는 거라고 하는데 저는 10대 이상씩 했다"며 "차량 가격 평균을 4000만 원이라면 100억 정도 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활동 전성기 때와 비교했을 때 현재 수입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개그맨으로서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개그맨 친구들이랑 같이 웃으면서 회의하고 그랬던 것들이 그립기도 하다. 근데 언젠가는 또 기회가 있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올해 나이 44세인 이동윤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큰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13년 일반인 아내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아들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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