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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씨랑 키스를”…배우 최덕문, 김수현과 첫 키스신 촬영 경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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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배우 최덕문이 김수현과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덕문은 키스신 연기에 대해 “영화 ‘도둑들’에서 김수현 씨랑 키스를 한다”며 “극 중 제 키를 뺏어가기 위해 전지현, 김수현 씨가 접근한다. 둘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데 김수현 씨를 선택해 키스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그의 말에 MC 김국진은 “어땠나”라고 물었고 최덕문은 “여러 각도로 찍잖나. 테이크를 되게 많이 갔다”며 “처음에는 긴장해서 ‘미안해. 좀 댈게’ 이런 느낌으로 가다가 나중에 스무 번쯤 찍고 나면 ‘그냥 빨리 와 봐. 빨리 찍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보는 사람들은 특히 여배우들은 ‘너무 좋았겠다’더라”며 “아니 좋았겠나. 옆에 전지현 씨도 있는데”라고 농담했다. MC 유세윤은 “이후에도 키스신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최덕문은 “불과 얼마 전에 끝난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추자현 씨와 부부로 나온다”며 “키스를 하잖나. 굉장히 행복했다”고 답했다.

박명훈은 “키스신 있다고 몇 달 전부터 얘기하셨다. 사석에서 자주 뵙는 선배님인데 ‘얼마 후면 찍어 명훈아. 키스신 처음이야’ (하셨다)”고 말했고 최덕문은 “일주일 뒤에 만나서 ‘형 찍었어?’하면 아직 안 찍었다고”라고 말했다.

최덕문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서 마카오 카지노 지배인 역을 맡아 출연했다. 특히 극중 카지노에 잠입하기 위해 접근한 잠파노 역의 김수현과 키스신이 등장한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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